이들은 10억달러(약 1조2365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 전세계 상위 1%에 꼽히는 부호로 분류됐다.
국내 1위인 이건희 회장은 자산 9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낮은 112위에 올랐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7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7계단 상승, 148위를 기록했다.
200∼600위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0억달러로 201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3억달러로 351위에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몽구 회장은 각각 지난해보다 16계단, 92계단 내려왔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37억달러로 421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0억달러로 569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권혁빈 대표는 지난해 949위에서 528계단 뛰었고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72계단, 117계단씩 뒤로 밀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612위), 김정주 넥슨 대표(771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810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854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5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959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959위)이 1000위 안에 들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1067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부회장(1198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275위),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367위),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허영인 SPC 회장(1476위),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있었다.
이어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1577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694위), 홍라희(〃) 리움 관장 등도 합류했다.
삼성가에서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관장과 세자녀가 모두 억만장자로 분류됐다.
지난 한 해 8조원 규모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킨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남정 부회장, 허영인 회장, 조창걸 명예회장, 홍석조 회장, 조정호 회장도 억만장자 클럽의 새 멤버다.
반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은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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