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전인화, 종영소감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입력 2016-03-02 13:50  

‘내 딸 금사월’ 전인화가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열연한 전인화의 종영소감이 공개됐다.

극중 전인화가 맡은 신득예 역은 ‘내 딸, 금사월’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그 누구보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전인화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백진희 분)에 대한 모성애와 자신의 원수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신득예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신득예가 복수를 위한 과정으로 가공한 제 3의 인물 해더신으로 변신, 1인 2역까지 선보인 전인화는 같지만 다른 두 인물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전인화는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은데 어느새 ‘내 딸, 금사월’이 마침표를 찍었구나 싶다”고 운을 뗐다.

전인화 (사진=웰메이드 예당)

이어 “아직은 머릿속에 긴 시간 함께 고생했던 현장 스태프들과 瓦理湧?생각난다. 촬영현장이 워낙 분위기가 좋았고 배우들 간의 호흡 역시도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작품과 현장 스태프, 연기자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전인화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당분간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푹 쉬고 싶다. 조만간 좋은 작품에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종영 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전인화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스태프, 배우들과 인증사진을 남기고 담소를 나누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잡는다.

한편 전인화는 당분간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마치고 차기작 검토에 매진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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