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서정환 기자 ] 일본 인터넷쇼핑몰 라쿠텐이 야마토운수와 손잡고 소형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택배사업에 나선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드론·의료부문 국가전략특구인 지바현에서 다음달 실증실험을 시작해 2020년 사업화를 목표로 드론 택배를 추진한다.
지바현 이치카와시 등 물류센터에서 지바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와카바주택지구까지 운반하고, 지상에서 드론을 이용해 아파트 고층으로 배달하는 것도 검토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 아마존닷컴이 드론을 이용한 제품 배달을 실험하고 있다.
일본 택배업계는 드론을 통해 배달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심 상공을 수송로로 이용해 혼잡을 피하고 정확한 시간에 배송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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