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2015 수요예측]④IT서비스·방송업 회사채 부상

입력 2016-03-02 19: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IT서비스 회사채 6100억 모집에 1.7조원 참여
LG CNS·다우기술·카카오·네이버 '흥행 행진'
시멘트·제약업도 '인기'



이 기사는 01월13일(05: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회사채 투자자들은 작년 정보기술(IT)서비스와 영화·방송업종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부진으로 고전하는 이른바 ‘굴뚝산업’에 비해 덩치는 작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2015년 업종별 회사채 수요예측(경쟁입찰 방식의 사전청약) 결과를 조사한 결과 IT서비스(정보처리), 통신, 영화방송, 음식료업종 순으로 치열한 매수 경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24건의 회사채 가운데 발행 건수 5건 이상인 18개 업종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다.

IT서비스 업종의 경우 LG CNS, LG엔시스, 다우기술, 카카오, 네이버 5곳이 6100억원의 회사채를 모집한 결과 1조7300억원의 수요가 참여했다. 업종 전체로 2.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CJ CGV와 CJ헬로비전, KT스카이라이프, SBS 등 영화·방송업종은 회사채 5건 모집에 2.23배 수요가 몰렸다.

IT서비스와 영화방송업종 발행 건수는 2014년 각각 3건에 불과했다. 경쟁률도 평균 수준에 그쳤던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인기는 주목할만 하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형 조선과 건설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탓에 투자자들이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을 피해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기업들에 몰리고 있다”며 “다우기술과 카카오의 경우 처음 회사채시장에 나와 기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만큼 꾸준한 발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들이 몰려 있는 통신과 음식료업종도 2014년 경쟁률 2위와 1위를 나타낸데 이어 꾸준히 선전했다. 투자자들의 우량 회사채 편식이 지속된 까닭이다. 통신업종은 발행(9건)은 모집금액의 2.48배, 음식료업종(19건)은 2.21배 수요를 각각 모았다.

발행 건수가 적은 업종까지 포함하면 비금속광물(시멘트 등)과 제약업종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비금속광물은 한일시멘트와 쌍용양회 2곳이 발행에 나서 6.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2곳이 발행한 제약업종은 3.18 대 1을 나타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