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협회장은 KAIST 재료공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대전자산업 반도체 연구소에 입사해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 총괄부사장 등을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박 회장은 "한국 반도체산업은 중국의 거센 추격, 신흥업체와 기존 선두 기업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 M&A,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으로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 반도체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본연의 경쟁력을 확실히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R&D에서는 기술력을 확고히 해 후발 신흥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바이오·헬스케어, 센서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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