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7포인트(0.55%) 오른 1958.17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10.41포인트 오른 1957.83으로 시작해 오전 한 때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에 상승폭이 커졌다.
주변국 증시도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28%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오후 3시8분 현재 0.28%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4965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이는 지난해 4월 24일 이후 외국인의 최대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5억원, 234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도 2650억원이 들어오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이란 방문 영향으로 건설이 4.19% 급등했고 의약품도 2.61%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와 의료정밀은 1% 넘게 하락했다.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92%, SK하이닉스가 3.23% 오른 반면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1.67%, 2.50% 내렸다.
이란 시장 진출 기대감에 대우건설이 12.91%, 대우조선해양이 9.68% 급등했다. 두산공작기계 매각 소식에 두산중공업이 8.5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6포인트(1.02%) 오른 669.01을 기록, 670선을 눈 앞에 뒀다. 개인과 외국인이 358억원, 3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2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이 2.61%, 카카오가 4.21%, 동서가 1.26% 올랐고 바이로메드와 코미팜은 10% 넘게 올랐다.
레티놀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제노포커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데즈컴바인과 진바이오텍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1억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NEW가 19.31%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내린 1214.6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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