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DB)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오승환이 좋았다. 배트의 중심을 빗맞히게 했다"며 "그의 공은 사방을 움직였다. 스피드에 변화를 줬고, 움직임도 좋아보였다. 오승환이 아웃을 잡아낼수록 우리도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놓았다
오승환도 “아직 결과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밸런스에만 신경 쓸 뿐이다”면서도 “느낌이 좋았다. 공의 움직임에 만족하고,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다는 것에 아주 만족한다. 시즌 개막에 맞춰 한 단계씩 밟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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