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로스터리 콘셉트 '신논현점' 첫 선

입력 2016-03-06 12:00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전문 역량이 결집된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이 신논현점에서 첫 선을 보인다.

6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커피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는 등 제조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커피 전문성을 집중시킨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을 신논현점에 열었다.

로스터리 콘셉트의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역점'은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 바로 앞 독특한 외벽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고층 건물(어반하이브) 1층에 자리했다.

매장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서 로스팅 설비를 볼 수 있으며, 우측에선 직접 로스팅한해 만든 스페셜티(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커피 감별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커피) 메뉴들을 접할 수 있다. 우선 에티오피아 원두를 선보이며 정기적인 스페셜티 원두 교체로 각 시기 별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1층에는 매일 스페셜티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로스팅존', 콜드브루(더치커피) 커피의 추출과정을 볼 수 있는 '콜드브루 시스템존' 등이 있다. 2층에는 누구나 커피를 추출해 볼 수 있는 '커피 커뮤니티 존'을 별도 구성했으며, 커피 관련 서적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洹??존'을 마련해 휴식도 함께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점은 디저트를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만드는 오더-메이드(Order-Made) 스타일로 선보인다. 바삭한 머랭(달걀 흰자와 설탕을 섞어 거품을 낸 것)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코 시트를 가득 채운 '베이크드 알라스카' 등을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낸다.

스페셜티 커피 가루를 갈아 넣은 원두 모양 빵에 커피 커스터드 크림을 채운 '커피브레드'와 오븐에서 천천히 구워낸 시나몬 머랭에 아몬드를 더해 고소한 '아몬드시나몬머랭볼'이 매장에서 직접 굽는 베이커리 대표 메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전문 역량을 고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고객이 투썸플레이스의 질 높은 커피는 물론 커피 문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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