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등 IoT 가입 급증

입력 2016-03-06 19:51  

가입자 증가폭 휴대폰 앞서


[ 전설리 기자 ] 사물인터넷(IoT) 가입자 증가폭이 처음으로 휴대폰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IoT 가입자는 8만3577명 늘었다. 휴대폰 가입자 7만97명보다 증가폭이 컸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휴대폰 가입자는 9만9356명, IoT 가입자는 6만3473명으로 휴대폰 가입자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런 추세가 처음으로 역전됐다.

IoT 가운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입는) 기기 가입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 3만4809명이 새로 가입했다. 전체 웨어러블 가입자는 39만8412명으로 4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이 통계는 심(SIM·가입자식별모듈) 카드를 이용하는 스마트워치만 포함한다. 심 카드를 쓰지 않는 스마트워치까지 합하면 스마트워치 이용자는 더 많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자동차에 장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차량 관제 가입자는 1만8098명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 등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는 서비스인 원격 관제 가입자도 1만3874명 늘었다. 미래부가 집계하는 IoT 가입자 통계는 최근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강화하는 홈 IoT 서비스 가입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를 포함시키면 IoT 시장은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많다.

IoT 가입자가 휴대폰 가입자를 추월한 것은 휴대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가운데 IoT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미래부 관계자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가 쏟아져나오고 홈 IoT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IoT 가입자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