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이 때에 생글생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합쇄본(사진)을 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생글생글은 지난 2월1일자로 500호를 발행했습니다. 2005년 6월 제1호를 선보인 지 10년 7개월여 만입니다.
생글 합쇄본은 총 17권으로 제작됐습니다. 생글생글이 전국 최고의 학생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걸어온 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합쇄본은 1호부터 500호까지 담았습니다. 합쇄본은 생글생글이 한국경제신문만의 발행물이 아니라 학생신문으로서 영원히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도 ‘지난호 보기’ 서비스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2005년 초기 PDF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독자 여러분들이 신문의 원래 모습을 찾아보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합쇄본은 기록보관용 뿐 아니라 독자 여러분이 방문해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합쇄본 1권당 30호씩 묶여 있어 찾아보기도 편리합니다. 매년 매달 어떤 주제가 다뤄졌는지, 또 어떤 일이 국내외에서 발생했는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생글생글의 제호 변천사를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는 학생기자들이 직접 방문해 취재해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글생글 10년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습니다. 그동안 유사한 학생신문이 있었으나 흔적 없이 사라졌습니다. 생글생글은 학교에서 NIE(Newspaper In Education)수업과 논술공부, 경제동아리 활동 등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무엇보다 생글생글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올바로 가르치는데 역점을 둬 왔습니다. 또 방학과 명절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중단없이 매주 발행됐습니다.
이번 합쇄본 발간을 계기로 생글생글은 다시 한 번 새 출발을 합니다. 이번 호가 제 503호입니다. 1000호를 맞을 때까지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은 묵묵히 걸어나가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면과 관련해 건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을 주십시오. 또 의견과 글을 보내시고 싶을 땐 언제든 이메일(nie@hankyung.com)로 전송해주세요. 충실히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글생글 합쇄본을 열람해보고 싶으신 분은 이메일이나 전화(02-360-4069)로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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