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과 원화약세로 지난해 말 완료된 증설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주가는 금속 가격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이익 증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비철금속의 가격이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아연은 최근 저점 대비 27.3%, 연 17.3%, 은 12.7%, 구리는 15.6% 반등한 상황이다.
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고려아연의 매출액과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9.5% 상승한 124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그는 고려아연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2.6%, 3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은 기존 대비 각각 13.7%, 17.8% 올려 잡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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