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는 전날 기존 한라의 매각대상 자산으로 알려졌던 제주 세인트포CC와 배후부지의 개발사업자인 에니스를 한라홀딩스와 한라가 공동으로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지운 연구원은 "부지 특성상의 유리한 조건과 대규모 개발 가능성을 감안해 한라그룹에서 직접 인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라홀딩스는 2021년까지 부지 개발 등 가치를 상승시킨 후 재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세인트포 CC인수 프로젝트는 분명 매력적인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한라홀딩스를 통한 한라의 자구책 이행 지원의 성격을 띄고 있는 점, 한라홀딩스의 초기 현금부담금액이 2100억원에 달하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한라홀딩스의 제주 세인트포 CC인수 프로젝트는 단기 투자심리를 훼손시킬 것"이라며 "주가 흐름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므로 긴 호흡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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