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차 사장 "티볼리 에어로 준중형 SUV 돌풍 일으키겠다"

입력 2016-03-08 14:49  

올해 티볼리 9만5000대 판매목표…티볼리 에어는 2만대



[ 안혜원 기자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8일 "티볼리 에어는 쌍용차가 새로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성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티볼리 에어 발표회에서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을 주도했다면 티볼리 에어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쌍용차는 티볼리를 통해 회사의 대외 신인도와 경영 정상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출시한 티볼리 에어를 통해 SUV 전문기업으로서 쌍용차의 경쟁력을 재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티볼리를 내수 시장에서 4만5021대 팔았다. 이는 2004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쌍용차의 단일 차종으로는 역대 최다 판매실적이다. 티볼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쌍용차는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XLV'라는 수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놨다.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를 첫 공개하고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최 사장은 "글로벌 SUV 시장의 확대 기조 속에서 티볼리 에어를 통해 더욱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외 티볼리 판매 목표로 작년보다 2배 늘어난 9만5000대를 제시했다. 이중 티볼리 에어는 2만대로 잡았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차체 길이를 늘려 적재공간을 확대한 롱보디 모델이다. 차체 길이는 기존 티볼리(4195㎜)보다 290㎜ 늘어난 4485㎜, 적재용량은 720L다. 티볼리와 같은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대 115마력과 30.6kg·m 토크 성능을 낸다. 가격은 1949만~24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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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한경닷컴 기?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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