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대통령이 경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9일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해야 할 대통령이 하루는 위기라고 했다가 하루는 낙관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현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각종 연구기관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에 빠져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8년간 우리 경제가 정체돼있으며 이를 바꿀 경제적 조치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정권의 8년간 경제정책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하루속히 정부가 현 경제 상황을 면밀히 판단해 새로운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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