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는 9일 오후 3시5분 현재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첫 대국을 진행 중이다.
이세돌 9단은 자주 쓰는 양 소목 포석으로 대결을 시작했다. 이에 맞선 알파고는 시작부터 장고를 두다가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양 화점을 선택했다.
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상귀를 걸친 뒤 알파고가 날일자로 받자 우변 중심 화점에서 날일자로 처진 곳에 착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차분하게 우상귀를 걸쳐 가 이세돌은 우변에 집을 짓게 됐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으며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세돌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
100여 수를 넘어 바둑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프로기사들은 "누가 승리할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형세"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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