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후 2개월 딸 사망, 인면수심 20대 부부 '긴급체포'

부천 20대 부부, 두 살 딸 폭행 후 방치…결국 숨져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생후 2개월이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각각 폭행치사와 유기 등의 혐의로 생후 두달 된 여자 아이의 아버지 A(22)씨와 어머니 B(2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부부는 아이를 폭행해 다치게 한 뒤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딸을 고의로 숨지게 했는지 등 살인 혐의 적용을 배제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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