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청래 등 현역 5명 공천배제…이유는?

입력 2016-03-10 11:26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친노 계열 강경파로 꼽혀온 재선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을 포함한 현역 의원 5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지난달 24일 현역 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 데 이은 2차 컷오프다. 이날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최고위원 시절의 '공갈 막말' 파문이 걸림돌이 됐다. 윤 의원의 경우 딸의 취업 청탁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더민주는 이날 현역 단수 지역 23곳과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4곳 등 총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현역 의원들이 탈락한 서울 마포을과 경기 안산단원을, 파주갑 등 3곳은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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