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제안한 통합 논의에 대해 안 대표가 불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3두 체제'의 균열이 심화되면서 국민의당 분당 위기가 고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천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김 위원장도 야권 연대 논의가 거부된 데 불만을 갖고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오후 안 대표와 긴급 회동하고 야권 연대 논의에 응할 것을 요구했으나 안 대표가 "이미 정리된 문제"라며 거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표는 이날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중대결단'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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