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생태계' 요충지로 한국 주목…"IT 인프라 강해 잠재력 높아"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탑재 드론 '팬텀4' 선봬
세계 1위 드론 업체인 중국 DJI가 국내에 상륙했다. 한국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드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DJI는 11일 서울 서교동 DJI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DJI는 소비자용 드론 시장 글로벌 1위 업체로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DJI가 해외에 처음 차리는 정규 매장이다.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IT 인프라가 강한 한국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영상 콘텐츠의 제작과 소비가 활발한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만든 콘텐츠를 해외에 퍼뜨리면서 한국을 드론 생태계 요충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DJI는 이날 최신 드론인 '팬텀4'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자동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피사체를 따라간다. 별도의 조종 스틱 없이 스마트폰 화면에서 특정 지점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모델로 국내 소비자 가격은 200만원에 달한다.
총 5층(지하 4층·지상 1층) 규모인 한국 매장에선 드론 제품을 둘러보고 항공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프터서비스(A/S) 센터와 고객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드론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국내에서 드론 비행이 가능한 지역과 불가능한 지역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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