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빈 기자 ] ‘쿡방’ ‘집밥’ 열풍이 전통식품에도 불고 있다. 직접 요리하는 수준을 넘어 간장, 된장 등 전통 장까지 담그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NS홈쇼핑은 올해 1~2월 메주 매출이 33억1000만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처음 메주를 판매한 2013년 같은 기간 매출(5억2000만원)보다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1~2월 준비한 물량이 세 차례 매진되고 지난달 27일 방송에선 분당 매출이 295만원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장류 시장 규모가 줄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장을 직접 담그는 ‘DIY(do it yourself)족’이 늘어난 이유로 ‘집밥’ 열풍을 꼽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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