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장중 한때 반짝 '반등'
[ 심은지 기자 ] 한독(옛 한독약품)이 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엔에스비포스텍과 9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기기 사업부문 강화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독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15% 내린 3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이날 엔에스비포스텍과 9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독은 엔에스비포스텍에 1차로 75억원을 투자하고 앞으로 15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진단전문 바이오 벤처업체인 엔에스비포스텍은 포스코의 연구비 지원과 포스텍의 참여로 2008년 설립됐다. 포스텍 기술지주회사의 1호 자회사다. 미국을 포함한 11개국에 2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한독은 2010년에도 엔에스비포스텍에 10억원을 투자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엔에스비포스텍이 가진 혁신적인 진단 기술과 한독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더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로 의료기기 사업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 베링사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다. 체외진단시약과 의료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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