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시장에서 이달 하순 3파전이 펼쳐진다. 대우건설, 제일건설, 화성산업 등 3개 건설회사가 총 2214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아파트 705가구와 아파텔 형태의 오피스텔 112실로 이뤄져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달서구와 중구에서 분양 준비 중인 제일건설과 화성산업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달서구 대곡2지구 C2블록에 ‘대구 수목원 제일풍경채’를 분양하는 제일건설은 단지 인근에 2만4000여㎡ 규모의 대구 수목원을 비롯한 녹지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총 982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화성산업은 중구 남산동에서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이 도보 1분 거리다.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대구 도시철도 1·2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총 415가구 중 일반분양은 358가구로 많은 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은 132 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개별단지의 분양권 웃돈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정보분석 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에서 분양권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상위 5개 단지(전용 84㎡ 기준)에 ‘범어 e편한세상’ ‘대구월성협성휴포레’ ‘대봉태왕아너스’ 등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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