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이어 도시바도 중화권 기업에 넘어가나

입력 2016-03-15 18:01  

중국 메이디, 최종 인수 협상


[ 도쿄=서정환 기자 ]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가 일본 도시바 백색가전부문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대만 훙하이그룹도 샤프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중화권 기업의 일본 전자업체 인수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메이디와 올여름까지 백색가전 자회사인 도시바 라이프스타일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 매각금액은 수백억엔으로 알려졌다. ‘미데아(Midea)’란 브랜드로 가전제품을 판매 중인 메이디는 2014년 매출이 2조7000억엔(약 28조3600억원)에 달했다.

일본에서는 중화권 기업에 의한 가전업계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샤프의 우발채무로 본계약 체결이 늦어지고 있지만 훙하이그룹은 지난달 샤프를 6600억엔에 인수하기로 했다.

중국 하이얼그룹은 2012년 파나소닉으로부터 자회사 산요의 가전부문을 인수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