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충, UNDP 친선대사에 선임…'도핑 파문' 샤라포바는 자격 정지

입력 2016-03-16 17:55  

‘와호장룡’ ‘007 네버다이’ 등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출신 중화권 배우 양쯔충(양자경·왼쪽)이 15일(현지시간) UN개발계획(UNDP) 친선대사로 선임됐다. 최근 금지약물 복용을 고백해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의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오른쪽)는 UNDP 친선대사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

양쯔충은 이날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가난하다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재난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 세상에서 소외돼 뒤처진 모든 사람의 곁에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5년 동안 UN의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홍보하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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