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은 2002년 감귤 농가 수익에 기여하기 위해 고품질 감귤 브랜드 ‘불로초’를 도입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출하 관리를 통해 특유의 맛과 영양이 높은 감귤에만 브랜드를 붙인다. 지난해는 전문 평가단 10명이 두 달간 서류 평가, 인지도 평가,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한 ‘2015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과수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제주감귤농협은 온주밀감 위주로 불로초 감귤을 출하해왔으나 지난해 감귤류 전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생산 물량을 늘렸다. 또 농산물 유통환경과 시장의 요구사항이 바뀌는 데 대응하기 위해 공선회(공동선별 공동계산 원칙으로 운영되는 출하조직)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품목별 공선출하회에는 9개 품목에 2394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용호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품질을 균일화하고 고급화하며, 차별화한 마케팅을 통해 감귤 가격을 안정시키고 제주 감귤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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