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따뜻한 봄날, 서울 도심에서 꽃구경을 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봄꽃길 15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꽃길을 △봄 나들이하기 좋은 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길 △색다른 꽃을 볼 수 있는 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길 등 다섯 주제로 분류해 소개했다.
봄 나들이하기 좋은 꽃길은 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뚝섬 서울숲, 삼청공원(사진 왼쪽),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 서서울호수공원 등을 꼽았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꽃길은 무악동 인왕산길, 광장동 워커힐길, 화곡동 곰달래로 등을 추천했다. 한강과 중랑천 등 하천에 따라 조성된 꽃길은 산책과 운동하기에 제격이다.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창포원(붓꽃), 청계천로(이팝나무꽃), 강동 허브천문공원(야생초화류와 허브류), 한강과 중랑천 둔치(유채꽃·오른쪽) 등도 소개했다. 대흥동 경의선숲길 벚꽃길, 도림동 도림유수지 주변 장미꽃길 등은 올해 처음 공개하는 곳이다. 관련 ㅊ릿?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story/springflower)와 모바일 지도 앱인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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