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5일에는 중국 보아오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구조조정과 신수요 창출이 2016년의 주요 화두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공조가 재차 시작되고, 중국 주도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안도랠리로 주식 시장의 주가수준과 주요 위험지표들은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 금리인상 당시 수준을 회복했다"고말말했다.
공격적인 양적완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식 시장 참가자들의 내성이 확대됐고 주가수준 부담에 따라 정책 공조의 효과는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높아진 주가수준을 정당화하려면 경기지표의 개선이 담보되거나, 실적이 개선되는 등의 명분이 필요하다"며 "유동성 확대에 따른 안도랠리 지속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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