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유승민 공천 찬반 격론…오후 9시 재개

1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유승민 의원의 공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면서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가 결정한 일부 지역의 단수·우선추천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강하게 항의하면서 친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간 재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공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최고위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이날 오후 9시 회의를 재개키로 했다.

회의 직후 서청원 최고위원은 유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 "공천위에서 할 문제이지 최고위에서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9시에 회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의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며 "유 의원 공천 찬반에 뚜렷한 온도차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진통이 굉장히 높은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가 회부한 일부 지역의 경선 결과는 그대로 추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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