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달 만에 골맛…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전서

[ 최만수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이 두 달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도르트문트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공을 재빨리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밀어 넣었다.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의 득점이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에릭 라멜라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공이 골대 옆을 지나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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