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인 김광진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4차 경선지역 10곳과 3차 경선의 결선투표 지역 1곳 등 총 1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남 순천에서는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53.6%를 득표해 김광진 의원(51.04%, 청년가산점 10% 포함)에 승리했다.
전날 장하나 의원에 이어 이날 김광진 의원까지 아쉽게 패하면서 더민주 19대 청년비례대표 2명은 모두 이번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황창화 전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수석이 73.43%(신인 10% 가산점 포함)의 표를 가져가며 이동학 전 혁신위원(39.90%, 청년 20% 가산점)을 앞질렀다.
황 후보는 본선에서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 및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맞서게 됐다.
인천 계양갑에서는 유동수 전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가 66.85%(신인 10% 가산점포함)를 얻어 영입 인사인 김현종 전 유엔대사(43.15%, 신인 10% 가산점 포함)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같은 영입 인사인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77.13%, 청년 25% 가산점 포함)는 부산 사하을에서 김갑민 법무사(42.13%, 신인 10% 가산점 포함)를 꺾고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 국 括풔?배관구 전 사하구의원과 겨루게 됐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죄송합니다.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이어 “공정한 경선에서 진것이니 당의 잘못은 없습니다. 아직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것이니 당에 대한 비난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또한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비록 경선에서 떨어진 인기없는 의원이지만 지원유세 필요한곳 있으면 연락주세요. 자유로운 몸이니 전국 어디든 갈께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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