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미니빔은 지난해 13.9%의 점유율(매출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5년째 시장 1위다. 네덜란드 필립스가 9.6%로 2위, 미국 에이서가 3.4%로 3위를 기록했다.
LG 미니빔은 개인용 프로젝터다. 프로젝터는 보통 학교나 사무실에서 쓴다는 인식을 깼다. 프로젝터 무게를 줄이고 해상도를 다양하게 만들어 개인이 휴대하고 다니기에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콜라 캔 한 개 무게와 비슷한 270g부터 1400루멘 풀HD 해상도의 고성능까지 제품 종류가 다양하다.
LG전자는 2008년 미니빔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연평균 성장률 80%씩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8년간 누적 판매량은 60만대에 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캠핑족, 1인가구, 신혼부부를 겨냥해 개인용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며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며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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