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오후 잠적 9일 만에 대구 모친 집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입장 발표 예정설이 돌고 있는 데 대해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무성 대표는 유 의원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친박계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정치권에선 유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공천결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대한 소회와 함께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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