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이하 협회)는 오는 24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수원역 광장 일대에서 경기도청 및 수원시 각구 보건소와 합동으로 결핵퇴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 '결핵퇴치를 위한 붉은 신발끈 캠페인(RED SHOELACE to END TB'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4일은 ‘결핵예방의 날’이자 ‘세계 결핵의 날’로 협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개하는 글로벌 결핵퇴치 캠페인에 동참한다.
캠페인에는 전국 12개 지부와 34대의 결핵검진 차량을 활용한 결핵 검진을 실시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신발끈 동여매고 새로운 각오로 뛰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행사에 참석하는 내빈 및 직원들은 전원 캠페인의 상징인 ‘붉은색 신
발끈(RED SHOELACE)’을 묶고 결핵퇴치를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우제찬 협회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결핵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늘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퇴치를 위해 협회 및 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한마음
으로 결핵퇴치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핵퇴치 캠페인 의지를 전했다.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수원역 광장 행사에서는 무료 결핵 검진, 혈압측정, 당뇨검사 및 금연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터치스크린 OX 퀴즈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다양 한 경품이 제공된다.
협회는 연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통해 결핵 조기발견은 물론 노
숙인, 외국인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 집중 검진, 노숙인 결
핵시설 ‘미소꿈터’ 운영지원, 불우 결핵시설 후원 등의 사업을 펼침으로써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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