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빈 기자 ] 대형마트업계의 매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내수 소비가 위축된 데다 온라인 쇼핑몰까지 경쟁자로 떠올라서다.
2014년 5조9890원억이던 롯데마트 국내 매출은 작년 5조9760억원으로 130억원(0.2%) 줄었다. 신규 점포 3곳(거제·광교·양덕점)을 제외하면 매출 감소폭은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사정은 다른 업체도 다르지 않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0.1% 성장률(기존점포 기준)을 기록하며 2012년부터 4년째 뒷걸음질쳤다. 이마트도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을 제외하면 작년 매출이 1.2% 감소했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업계는 배송강화 특화매장 신설 등으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마트는 경기 용인에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서울 강남권 등에 주문 당일 상품을 가져다주는 ‘쓱(SSG) 배송’을 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경남 마산 양덕점에 홈퍼니싱 전문매장 ‘룸바이홈’ 등 특화매장을 열었다. 홈플러스는 매년 점포 6~7곳을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라는 뜻의 ‘리테일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매장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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