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지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가 전년(336개사) 대비 44% 증가한 483개사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55곳과 코스닥 상장사 324곳, 기타 4개사가 전자투표를 새로 도입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KDB대우증권 풍산홀딩스 웰크론 덕성 알바이오 교육혁명 등은 섀도보팅(의결권 대리 행사) 유예 여부와 관계없이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상장사는 2017년까지 섀도보팅 폐지를 미룰 수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섀도보팅 제도를 유예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한 기업이 증가했다”며 “주주 중시 경영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롯데하이마트 LG생명과학 등 92곳이 전자투표를 이용했다. NH투자증권 한화 한전KPS 등 391곳의 상장사는 현재 전자투표를 진행 중이다.
전자투표는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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