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슈틸리케호(號)가 올해 첫 A매치에서 역대 최다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열린 레바논과의 원정 1차전에서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선제골과 상대의 자책골, 권창훈(수원)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슈틸리케호는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그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패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우리밖에 없다”며 “이 기록을 이어가도록 레바논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은 레바논전에 이어 오는 27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 대표팀의 역대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7경기)을 경신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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