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299억원이 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모바일과 TV 취급고가 각각 25%, 4% 늘어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마진이 높은 상품을 효율적으로 사들여 이익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독 상품 비중이 높아져 올해 매출 총이익률은 작년 동기보다 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홈쇼핑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높은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현대홈쇼핑은 순현금 7500억원과 한섬, 현대HCN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오 연구원은 "자회사 지분 가치를 고려할 때 현대홈쇼핑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은 부담이 매우 적다"며 "최근 홈쇼핑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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