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올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칠 선수’로 뽑혔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4일 메이저리그 가상 야구 게임 ‘판타지 베이스볼’ 2016시즌 1루수 가운데 가장 잠재력 있는 선수로 박병호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에 대해 “지난 시즌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0.343, 53홈런을 기록한 거포” 라면서 “미네소타의 광활한 홈 구장에서도 홈런 25개를 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네소타의 홈 구장 타깃 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외야가 넓은 구장에 포함된다. 우타자 홈런 파크 팩터는 98로 중립에 가깝다. 파크 팩터 100을 기준으로 숫치가 높을수록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다.
홈 플레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담장은 좌측(103m)이다. 박병호에겐 고무적이다. 박 선수는 지난 시즌 홈런 평균 비거리 123.9m를 기록했다. 전체 타구의 50.7%를 좌측으로 보냈다.
스포팅뉴스는 “판타지 베이스볼 이용자가 루키에게 베팅하는 것은 항상 위험이 따른다” 면서 “하지만 박병호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야구 통계 예측 프로그램 '집스'(ZiPS)를 만든 댄 짐브로스키는 지난해 박병호의 데뷔 시즌 성적을 타율 .266, 27홈런 84타점으로 예상했다. 신인이 20개 후반대의 홈런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본 점은 ‘당장 신인왕을 노릴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이날 하루를 쉰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13경기 타율 0.306(36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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