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 신임 사장은 25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LH 사장에 공식 취임한다. LH는 지난달 초 이재영 사장이 사임한 뒤 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부산에서 태어난 박 신임 사장은 동래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는 등 국토부에서 30년가량 보냈다. 부동산시장 격변기인 2000년대 이후 주요 주택정책을 지휘해온 주택 전문가로 꼽힌다. 박 신임 사장은 LH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행복주택,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 주요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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