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루이프의 사망 소식에 슈틸리케 감독이 애도를 표했다.
24일 요한 크루이프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는 성명을 내고 암 투명 중이던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의 레전드 크루이프가 68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마치고 기자회견 도중 크루이프의 별세 소식을 들은 슈틸리케 감독은 “소식을 처음 들었다. 폐암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충격적”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맞대결을 펼쳤던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크루이프와 요한 네스켄스가 이끈 위대한 팀이었다. 더 이상 크루이프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고 추모 의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폐암 선고를 받은 그는 올 2월 몇 차례 항암 치료 후 증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끝내 2016년 3월24일 눈을 감았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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