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는 이날 ‘최후통첩장’을 통해 “우리의 선군태양에 대해 해치려드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라며 “천하역적 박근혜와 그 패당은 만고대역죄를 저지른데 대해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 앞에 정식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장거리포병대는 또 “박근혜와 그 패당은 천인공노할 핵심부 타격을 고안해내고 그 실행을 꿈꾸려 한 만고 죄인들에게 즉시 가장 가혹한 형벌을 가해 온 민족 앞에서 가차없이 능지처참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사과와 공개처형은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을 사정권 안에 잡아넣고 징벌의 선제타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최후경고”라며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결사옹위하려는 무적의 강철포신들이 식을 줄 모르고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했다. “우리 군대의 최후통첩에 불응해 나선다면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는 무자비한 군사행동에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무섭게 격노한 우리의 집중화력 타격권 안에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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