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축농증 환자, 30%는 영유아..생리식염수 코 세척-습도 유지 중요

입력 2016-03-28 08:49  

환절기 축농증 환자 (사진=DB)


환절기 축농증 환자 중 어린이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부비동염 환자는 579만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가 173만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9.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환자가 92만 명으로 전체 남성 진료환자의 3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도 9세 이하가 81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축농증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 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부비동염으로도 부른다. 이 질환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비염에 속발하는 세균 감염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비점막의 감염이 부비동 점막으로 파급돼 부종을 초래해 발생한다.

급성 부비동염은 감기로 인해 발생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를 세척해주고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고 입안을 잘 행구며 병원에 내원해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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