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자외선 차단·미백은 기본…미세먼지까지 막는 화장품

입력 2016-03-29 07:01  

아모레퍼시픽 유해요소 차단 신상품 잇단 출시

손 세안보다 노폐물제거 72배 뛰어난 클렌저도



[ 임현우 기자 ]
눈부신 봄 햇볕을 쬐며 야외 활동을 즐기면 기분은 상쾌해지지만 피부는 지친다. 강렬한 자외선은 물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미세먼지에도 적잖이 시달리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봄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의 유해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헤라의 신상품 ‘선 메이트 프로텍터’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 주름 개선 효과까지 3중 기능성을 내세운 데일리 선케어 제품이다. 수상 식물인 워터 히아신스 추출물이 들어 있어 햇빛과 미세먼지를 비롯한 유해요소의 영향으로부터 피부의 방어력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부드럽게 발리는 촉촉한 크림 타입이어서 매일 부담 없이 바르기에 좋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얼굴빛을 균일하게 보정해 주는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 베이스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한 통(50mL)에 3만8000원.

라네즈가 내놓은 ‘올데이 안티 폴煐?디펜서’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미세먼지가 뭉치면 음전하를 띤다는 점에 착안해 자석의 반사 원리를 활용, 미세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얼굴을 깨끗하게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와 미백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산뜻한 에센스 제형의 제품이다. 아침마다 외출 전 얼굴 전체에 가볍게 펴발라 주면 된다. 한 통(40mL)에 3만5000원.

메이크온이 선보인 ‘클렌징 인핸서 블로썸 블루’는 얼굴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없애주는 진동 클렌저다. 분당 1만5000번 진동하는 강력한 음파 진동의 ‘마이크로 모션’과 모공보다 가는 ‘미세모 브러시’ 기술을 적용해 손으로 세안하는 것보다 노폐물 제거 기능이 72.5배 뛰어나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충전기와 브러시를 포함한 한 세트가 22만5000원.

아모레퍼시픽 측은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는 1시간 뒤부터 악영향을 받기 시작한다”며 “진동 클렌저를 매일 1분씩 사용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밝아지는 것은 물론 음파 진동이 피부 속에 전달돼 탄력까지 높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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