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CC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8003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709억원이 될 것"이라며 "석고보드와 단열재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KCC는 건자재와 도료 부문 영업이익률(OPM)이 각각 12.6%, 11.3%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도료 부문은 11~12% 마진율을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건축자재 부문 성장이 예상되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2014년 증가한 분양 물량이 상반기 마감재 투입 시점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채 연구원은 "마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중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3~4월 국내 주택 관련 수혜기업인 만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물산의 주택 부문 인수설이 있었지만 하반기까지 잡음이 없을 것이란 부분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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