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016년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중소기업청 등 5개 정부기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 KB국민은행과 한국능률협회 등 11개 유관기관이 후원한다. 포스코, 신도리코, 빙그레 등 150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온라인 전역예정장병 취업학교’ 등을 통해 참가 기업체 구직팀과의 상담이나 관심 기업과의 면접을 신청하는 등 사전에 준비된 장병들 위주로 취업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오한두 전직지원정책과장은 “직업 적성검사와 관심 기업 정보 확인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기업들을 고르게 하면서 취업 목표를 명확히 갖도록 유도했다”며 “박람회에 참가한 장병들은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에 반드시 참가하도록 하고 이를 각급 지휘관이 확인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취업을 희망하는 전역예정장병들은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취업박람회에 참석할수 있다. 해마다 이 박람회를 통해 1300여명이 취업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6월말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취업학교’에 가입하면 40여명의 상담사로부터 개인별 상담을 받을수 있고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내고 면접 신청도 할수 있다. 국방전직교육원은 3월부터 6월까지 5회에 걸쳐 시행하는 ‘취업아카데미’에서 기업 채용동향, 채용서류 작성 및 상담,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방부는 전역예정장병들의 요구에 따라 그간 수도권에서만 시행했던 취업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부산에서도 시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KB 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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