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4세 여아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이 태연히 수감생활을 보내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 시내에서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4세 여자 아이의 목을 잘라 살해한 범인이 태연하게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해범 왕 씨가 수감된 타이베이시 교도소 관계자는 "그는 수감된 후 다음날 아침까지 잤다. 일어나자마자 나오는 아침밥을 전부 먹었다"며 "말투와 태도는 정상적으로 보였고 경찰의 심문때와 같은 헛소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 부친은 경찰에서 아들의 이번 살인은 잘못된 신앙과 관련있는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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