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정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정당이자 현 부통령이 속해 있는 브라질 민주운동당이 브라질리아에서 회의를 열어 연정 탈퇴를 결정하고 장관 7명을 포함해 호세프 정부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는 참여한 당 소속 인사들을 전원 철수하기로 했다.
앞서 이 정당 소속인 테메르 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만나 연정 탈퇴를 예고했다.
특히 민주운동당 지도부는 연정에서 탈퇴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대통령 탄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으로 축출되면 테메르 부통령이 정권을 넘겨받아 오는 2018년 말 대선까지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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