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 활기...입점 빠른 상가 노려볼 만
최근 하남 미사강변도시 상가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3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를 돌아 분양 열기의 바통을 이어받은 형국이다.
특히 아파트 입주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수요층 형성에 따른 업종별 선점 경쟁도 녹록치 않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사지구는 2014년 8월 입주를 시작해 작년 12월까지 8256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올해 말까지는 공동주택 약 1만8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활에 필요한 유관 업종 유치와 선점을 위해 분양 업체와 투자자 그리고
준공이 빠른 상가를 중심으로 임대시장도 활발하다.
병의원. 제과점. 편의점 등 일부 업종들은 상권 내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미사 리더스프라자’ 관계자는 “미사지구는 현재 아파트 입주 세대에 비해 상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상가 준공이 임박해 오면서 병의원, 은행, 편의점, 전문음식점, 프랜차이즈, 학원 등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입점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고 했다.
또한 “병의원 입점에 대한 개원 예정의들의 관심이 늘면서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등 다양한 과목별 선점을 위한 입점 경쟁도 적지 않다”고 했다.
현재 하남 미사지구는 미사 리더스프라자, 하남 미사 효성해링턴,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 센트럴파크2, 미사 강변 노블레스 등 10여개 안팎의 상가가 정식 분양에 나섰다.
한편,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원에 면적 546만3000㎡, 수용인구 9만4000여 명 규모의 공공택지개발지구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잠실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 정도로 오갈 수 있다.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미사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의 상업지 비율은 약 2.2%로 신도시 중 위례신도시(약 2%)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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