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연 기자 ] 
경상남도가 신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나노융합산업의 최대 수혜지역은 밀양시로 꼽힌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지방 중소도시 밀양이 첨단 나노중심도시로 탈바꿈할 전기를 마련했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단지 조성,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인프라 사업과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교육인프라 확충 등 산업육성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핵심인 나노융합국가산단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해 5월 국가산단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말 국가산단 개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편입 토지 보상에 들어가 2020년 1단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노기술 지원시설로 국책연구기관과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유치할 ?있는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나노융합 연구단지는 2015년 12월 LH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산단 조성에 앞서 단지조성공사를 시행해 2017년 말 완료한다.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792억원으로 올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센터 건축(연면적 6906㎡), 장비구축(15종), 연구개발(7개 과제) 등을 진행한다.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는 나노금형기반 원천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장비 및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밀양시는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도와 함께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고급 인력을 밀양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LH와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수립하기로 했다. 타운하우스와 공동주택 건설, 교통망 구축 등 친환경 관광문화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밀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국가산단과 연구소에 필요한 고급인력과 기능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 밀양캠퍼스(나노과학기술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와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나노특성화대학인 한국폴리텍대 밀양캠퍼스(2019년 개교 예정)와 나노마이스터고도 유치할 계획이다. 밀양 관광단지, 그린에너지 파크, 밀양 오토밸리,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민선 6기 박일호 밀양시장은 저성장, 저발전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쇠퇴해가는 밀양 경제를 살리기 위해 ‘희 ?밀양 새로운 100년 뉴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중심에 나노융합산업을 뒀다. 나노융합산업의 성장성과 정부의 지원 의지를 파악한 박 시장은 농업도시인 밀양시를 첨단나노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5년 2월 전담부서인 나노융합과를 신설했다. 올 1월 나노융합국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첨단 나노 중심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미래전략과 기업유치 및 지원을 전담토록 했다.
박 시장은 “지역 발전의 희망인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밀양이 첨단 나노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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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신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나노융합산업의 최대 수혜지역은 밀양시로 꼽힌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지방 중소도시 밀양이 첨단 나노중심도시로 탈바꿈할 전기를 마련했다.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단지 조성,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인프라 사업과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교육인프라 확충 등 산업육성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핵심인 나노융합국가산단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해 5월 국가산단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말 국가산단 개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편입 토지 보상에 들어가 2020년 1단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노기술 지원시설로 국책연구기관과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유치할 ?있는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나노융합 연구단지는 2015년 12월 LH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산단 조성에 앞서 단지조성공사를 시행해 2017년 말 완료한다.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792억원으로 올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센터 건축(연면적 6906㎡), 장비구축(15종), 연구개발(7개 과제) 등을 진행한다.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는 나노금형기반 원천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장비 및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밀양시는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도와 함께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고급 인력을 밀양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LH와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수립하기로 했다. 타운하우스와 공동주택 건설, 교통망 구축 등 친환경 관광문화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밀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국가산단과 연구소에 필요한 고급인력과 기능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 밀양캠퍼스(나노과학기술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와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나노특성화대학인 한국폴리텍대 밀양캠퍼스(2019년 개교 예정)와 나노마이스터고도 유치할 계획이다. 밀양 관광단지, 그린에너지 파크, 밀양 오토밸리,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민선 6기 박일호 밀양시장은 저성장, 저발전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쇠퇴해가는 밀양 경제를 살리기 위해 ‘희 ?밀양 새로운 100년 뉴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중심에 나노융합산업을 뒀다. 나노융합산업의 성장성과 정부의 지원 의지를 파악한 박 시장은 농업도시인 밀양시를 첨단나노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5년 2월 전담부서인 나노융합과를 신설했다. 올 1월 나노융합국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첨단 나노 중심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미래전략과 기업유치 및 지원을 전담토록 했다.
박 시장은 “지역 발전의 희망인 나노융합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밀양이 첨단 나노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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