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업체 지오티, 국산 디젤 선외기 출시

입력 2016-03-30 18:44  

[ 최성국 기자 ]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 내 선박용 엔진 제조기업인 지오티(대표 이병욱·사진)는 보트의 선미 배 밖에 설치하는 가솔린·디젤 선외기를 국산화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가솔린 선외기의 성능을 기존 분당 300마력(RPM)의 저속 엔진을 분당 3000마력 수준으로 높였다. 그동안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 오던 것을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M 해양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최고 품질의 10㎾대 교류·직류발전기와 무소음·무진동 회전체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암=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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